유칼립투스 키우기 총정리
유칼립투스 키우기 방법에 대해 총정리해보았습니다.
호주가 원산지인 유칼립투스는 지중해성 기후와 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기분 좋은 은은한 향이 나는 유칼립투스 잎은 오일이나 허브차로도 이용되고 비염, 천식, 아토피에 도움도 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유칼립투스가 꽃다발에도 많이 쓰여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식물입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린
율마와 키우기 방법이 거의 비슷하여
저는 율마와 같은 장소에 두고
같은 주기로 물을 주고 있습니다.
유칼립투스 키우기도
햇빛, 통풍, 물 주기가 관건입니다.
율마 키우기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식물] - 율마 키우는 방법 총정리 (물 주기, 통풍, 햇빛)
1. 유칼립투스 품종
약 700여 종의 매우 다양한 품종이 있지만 일반적인 유칼립투스의 성향에 맞는 키우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 햇빛
유칼립투스는 일조량이 풍부한 곳에서 더욱 폭풍 성장하는 아이입니다. 노지와 같이 자연광을 많이 받는 환경이 매우 좋습니다. 직사광선이 하루 6시간 이상 되는 장소에서 키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빛이 부족할 때는 시들시들해보이거나 잎이 마른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3. 통풍
유칼립투스는 과습에 민감한 식물이므로 통풍, 환기에 신경써주어야 합니다. 흙이 너무 오래 촉촉할 경우 뿌리를 썩거나 상하게 할 수 있으니 통풍을 잘 시켜주어 흙이 잘 마르게 해주어야 합니다.
흙의 촉촉함이 오래 유지될 경우, 곰팡이, 병충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과습이 되기 쉽습니다.
창을 열어두고 바람이 가장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이 부족해도 잎이 마르게 됩니다.
4. 물 주기
유칼립투수는 관수 타이밍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을 많이 주어 과습이 되어도 물이 부족해도 잎이 마르고 물이 부족해도 당연히 잎이 마릅니다.
(과습)
물을 많이 주어 과습이 될 경우, 뿌리가 약해져 뿌리가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과습이 될 때 잎이 무르고 노랗게 변하는 여느 식물과는 다르게 잎이 마르게 됩니다.
잎이 말라 죽어도 푸른색을 띄고 있어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잎이 바삭바삭 말랐을 때, 과습으로 마른 것인지 물이 부족해서 마른 것인지 잘 판단하셔야 합니다.
(건조)
잎이 한 번 마르면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물 주기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새로 올라온 잎들이 힘이 없고 고개를 숙인 모습이 보일 때는 물이 부족한 것이니 바로 물을 주시면 됩니다.
겉흙이 말랐을 때 바로 물을 주시면 됩니다. 단, 겨울에는 화분의 속흙까지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을 직접 넣어 물기가 느껴지지 않을 때 물이 화분의 물구멍으로 흘러내릴 만큼 듬뿍 주기 보다는 속 흙까지 촉촉해질 정도로 적당히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잎에 분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분갈이
여느 식물과 마찬가지로 뿌리가 매우 예민한 식물입니다. 분갈이 시 뿌리의 흙을 털거나 잘라내거나 할 때 뿌리가 다치면 병이 날 수 있습니다. 식물에 비해 큰 화분에 심을 경우 과습이 되기 쉽습니다. 점차적으로 큰 화분으로 옮겨 분갈이 해주는 것이 좋고 분갈이 시 흙은 배수가 잘 되도록 신경써주어야 합니다.
6. 가지치기
유칼립투스는 성장하기는 쉬워도 예쁘게 수형을 잡아 키우기는 어려운 식물입니다.
생장점을 잘라 키를 더이상 크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지를 자르면 자른 아랫 부분에서 두 갈래로 줄기가 나와 더욱 풍성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보통 가지치기는 봄이나 가을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를 자를 때에는 알코올 소독한 가위로 자르거나 연한 줄기는 손으로 따주면 됩니다. 식물을 돌려가며 삐죽삐죽 튀어나온 부분들을 깔끔히 정리해주면 멋진 수형으로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7. 온도
아열대, 온대, 열대, 고산지대에서 성장하던 식물로 18~23도에서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월동 온도는 5~10도로 너무 춥지 않게 겨울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0~5도에서 내한성 가질 수 있지만 작은 유칼립투스일수록 보다 높은 온도로 월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자란 대품일수록 내한성이 좋아 더 낮은 온도에서도 월동이 가능합니다.
8. 키우는 장소
율마와 마찬가지로 햇빛, 바람을 많이 줄 때 잘 자라는 식물이므로 빛이 많이 들고 바람이 풍부한 베란다나 창가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노지에서도 잘 자랄 수 있습니다.
9. 토양
토양의 산도는 5.5~ 6.5 약산성~중성흙에서 잘 자라며 실내에서 키울 경우 물빠짐이 좋은 흙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 시, 흙에 마사나 사토 펄라이트를 적당히 섞어서 흙의 배수성을 좋게 해야 합니다.
비료는 되도록 주지 않는 것이 좋으며 비료를 과하게 줄 경우 식물에 더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비료를 이용하실 경우 알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번식
유칼립투스는 파종과 삽목이 모두 가능합니다.
파종: 씨앗이 발아하여 성장
삽목: 물꽂이 후 삽목, 삽목 후 비닐봉지 등으로 싸주어 습도를 유지시켜주어야 합니다. 직사광선을 바로 보이지 말고 밝은 그늘에서부터 자라게 하여 점차 햇빛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인기가 많은 식물 유칼립투스 키우기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물만 잘 주어도 7~80%는 성공인 유칼립투스입니다. 또한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 키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유칼립투스 물 주기에 유의하셔서 예쁘게 키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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